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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리그 첫 도움 "과감함은 부족하네"

노리치 시티전서 웰벡의 쐐기골 도와…지역지 “애슐리 영 대신하는 데 실패”


리그 첫 도움은 짜릿했지만 전반적으로 ‘2%’ 부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년차 박지성(30)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리그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로써 박지성의 올 시즌 성적은 1골 3어시스트(리그 1골 1어시스트, 칼링컵 2어시스트)가 됐다. 2부 리그 승격팀인 노리치 시티를 맞아 고전하던 맨유는 1대0으로 앞선 후반 41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은 대니 웰벡의 쐐기골로 2대0으로 이겼다. 6승1무의 맨유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전반 왼쪽 미드필더를 맡았던 박지성은 후반 들어 오른쪽과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골 장면에서는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직접 넣어도 될 상황에서 웰벡에게 더 좋은 찬스를 내주는 영리함을 발휘했다. 그러나 경기 전반적으로는 돌파나 슈팅이 가능한 장면에서 과감함이 부족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의 높은 점수를 줬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두 번째 골을 만들기는 했지만 영의 역할을 대신하는 데는 실패했다”며 5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맨유는 오는 15일 오후8시45분 리버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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