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제주CC] 골프장내 첫 콘도미니엄 건설

서제주CC가 국내 골프장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부지내에 콘도미니엄을 착공한다.8일 제주도 남제주군은 제일제당 계열사인 서제주CC(대표 문성기)가 현재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는 안던면 광평리 산3 일대 부지에 콘도미니엄을 짓기 위해 최근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제주CC는 내년에 건축허가 과정을 밟고 오는 2001년 3월께부터 1,100억원을 들여 73채, 연건축면적 3만1,600㎡ 규모의 콘도미니엄 시설공사에 착수, 2002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골프장 부지내에 콘도미니엄 시설사업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경기도 기흥골프타운에 위치한 골드CC내에 콘도가 조성돼 내장객들의 이용편의를 돕고 있으나 골프장부지에 인접해 운영되고 있는 정도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말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 골프장에도 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서제주CC는 지난 96년 4월 광평리 일대 부지 123만1,800㎡에 24홀(퍼블릭코스 6홀 포함)규모의 골프장건설사업을 승인받아 현재 건설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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