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3 K.A.O.S 음(音)과 수(數)의 판타지…“음악, 수학을 연주하다”

세계적인 음악가ㆍ수학자 초청해…이색 토크콘서트 진행 <br>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 루시드 폴 등 참여 <br> 10월 5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대중들이 좀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자연과학을 배울 수 있는 ‘2013 K.A.O.S 音(음)과 數(수)의 판타지’ 토크 콘서트가 오는 10월 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K.A.O.S’(Knowledge Awake On Stage)는 ‘무대 위에서 지식이 깨어나다’라는 의미로 이공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세계적인 수학자와 타 학문 전문가를 초청해 여는 강연이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K.A.O.S는 이공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1ㆍ2회 진행 시 전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2013 K.A.O.S는 ‘音(음)과 數(수)의 판타지’를 주제로 진은숙 현대음악 작곡가와 김민형 옥스퍼드대 수학과 정교수, 박형주 포스텍 수학과 주임교수가 무대에 올라 음악과 수학의 연관성을 대중들에게 설명한다. 또 이날 진행은 뮤지션 겸 작가인 루시드 폴이 맡는다.


메인 강연을 맡은 진은숙 작곡가는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음악과 수학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례와 이론을 다양한 이미지와 음향 등을 활용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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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작곡가는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과 생존 작곡가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쇤베르크 작곡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서울시립교향단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로 주목받고 있다.

또 김민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작곡과 수학, 조화와 구조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설명을 덧붙인다.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민형 교수는 2011년 9월 국내 수학자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정교수로 임용된 세계적인 수학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무대 세트 전체를 캔버스로 활용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도입해 강연 내용을 미디어 아트로 표현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필즈석 5만원ㆍ아벨석 4만원ㆍA석 3만원ㆍB석 2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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