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김영학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신임 사장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8월 공직을 떠나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되지만 차관 재직 시절 국내 기업의 무역·투자 증진 및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업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신임 사장은 "국내 기업의 수출·투자 증진에 전력해 우리나라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