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대 재벌그룹 증권사 계열사 사채 인수 주력

◎평균 비중 43% 달해올들어 5대그룹 계열 증권사들의 계열 회사채인수실적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증권과 현대증권의 경우 계열사들의 회사채 인수비중이 전체 회사채 인수물량의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삼성, 현대, LG, 대우, 선경증권등 5대그룹 계열 증권사의 회사채인수실적은 모두 13조2천5백29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계열 회사채 인수실적은 43.5%인 5조7천6백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5대그룹 계열 증권사의 회사채인수실적중 계열사 비중이 13.8%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회사채인수물량 2조6천63억원중 66.2%인 1조7천2백50억원을 자기계열사를 대상으로 회사채를 인수해 회사채인수실적의 계열사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도 2조6천85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1조6천6백60억원 인수해 계열사 비중이 63.9%로 뒤를 이었으며 LG증권 37.3%, 대우증권 26.1%, 선경증권 20.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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