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나진·선봉지역/자유상업활동 허용

북한은 지난 1일부터 나진·선봉지역내에서 일반 주민들의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허용하는 한편 「외화와 바꾼돈표」를 폐지하는 등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했다고 김석우 통일원차관이 11일 밝혔다.김차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정세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이에따라 그 지역내에서는 일반화폐가 사용되고 있으며 교환비율은 1달러당 북한돈 2백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차관은 『아울러 북한은 나진·선봉 인근지역인 원정리에 1백여명의 상인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 장마당 개설을 준비중』이라면서 『북한의 나진·선봉지역 개발시도, 장마당 증가, 분조관리제 개혁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의 향후 변화방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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