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와 신용카드업계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해 온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오는 10월 중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사는 롯데·BC·삼성·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 모집 영업을 하는 밴 대리점이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BIZFast)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보안프로그램이 적용된 태블릿PC를 지급, 이 태블릿PC를 통해 영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주가 태블릿PC로 카드 가맹점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 전자문서가 바로 카드사에 전달돼 중간에 정보가 새지 않는다.
여신협회 측은 “종이 문서를 통하던 기존 신청 시스템은 가맹점주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가맹 신청 업무 전산화로 업무 효율화와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