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유(U)턴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4월에 0.6% 늘어나며 개선되는 듯 했으나 5월에는 다시 0.4% 감소했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보다 0.2% 높아졌다. 지난달 건설업은 0.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0.1%, 공공행정 부분은 5.6% 각각 감소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지난달 소매판매액지수가 0.9%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6%)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1.5%) 소비가 확대된 반면, 오락ㆍ취미ㆍ경기용품 등 준내구재 소비는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4.5%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7.8% 줄었고, 건설기성도 전달보다 0.4%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월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향후 경기변동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올라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