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료] 의대평가 공인기관 이달중 발족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부처와 서울대 의대 등 각 대학에 따르면 「한국의학협회」를 주축으로 병원협회·의학교육연수원 등 의학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의과대학 인증평가위원회」(위원장 김영명 연세대 의대교수)가 이달중 발족한다.국내에서 특정 학문분야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차원의 평가기관이 설립되는 것은 각 공학 대학이 최소 수준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국의대 인증평가위는 각 의대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선발, 우선 대구효성가톨릭 의대·강원대 의대·제주대 의대·가천의대·서남의대·중문의대 등 신설 10개 의대에 대해 오는 10∼11월 평가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평가위는 이어 전국 41개 의대에 대해서도 차례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서울대 의대 관계자는 『신설 의대의 경우 교수진 부족, 인색한 투자로 인해 자체 부설병원 조차 없어 학생들이 실험실습을 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등 교육여건이 미흡하다』며 『신설의대를 비롯해 각 의대를 상대로 평가작업을 벌여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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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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