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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고 연봉 A.로드 올해 전경기 출전 정지

미국프로야구(MLB) 최고 연봉 선수인 뉴욕 양키스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9·이하 A.로드)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2014년을 통째로 쉴 위기에 처했다.


MLB 사무국과 A.로드 사이에서 중재를 맡아온 프레드릭 호로위츠 중재위원은 A.로드에게 12일(이하 한국시간)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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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A.로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또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경기에 뛸 수 없다. A.로드는 곧바로 연방 법원에 제소하겠다며 반발했다. 중재위는 A.로드가 금지 약물의 일종인 경기력 향상 물질을 불법으로 오랜 기간 구매한 것으로 봤다.

A.로드는 2017년까지 양키스와 2억7,500만달러에 계약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다. 한 해 연봉은 2,500만달러(약 265억원)에 이른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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