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의회, 코란 소각행위 비난결의안 검토

미국 의회가 아프가니스탄의 대규모 시위를 야기한 미국인 목사의 코란 소각 행위를 비난하는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3일 CBS방송에 출연,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테리 존스 목사의 코란 소각행위에 대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위해 벌인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은 행위로 (아프가니스탄 시위 과정에서) 10∼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리드 대표는 존스 목사의 코란 소각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문제를 들여다 보겠다”고 답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도 의회가 코란 소각행위를 비난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미국과 유엔에 존스 목사의 재판 회부를 촉구했으며 미 의회에는 코란 소각행위를 정식으로 비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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