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최근 보고서에서 “수출 위주인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 회복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라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순환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 같은 시장은 금리보다 세계 경제 성장에 더욱 민감하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 환경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라 전망했다.
또 한국 시장이 최근 세계 신흥시장을 휩쓴 폭락 사태에서도 비슷한 몇몇 다른 나라들보다 타격을 받았으며 또 주변의 비슷한 다른 나라들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불가피한 시장 불안이 한국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락 이전까지 한국 주가가 뛰어난 성과를 낸 점에 주목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차가 미국 경제 회복으로 미국 판매량이 올해 7.4% 늘고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19%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앞서 이달 초 시티그룹도 “하반기 경제 회복과 기업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한국 주가가 크게 뛸 것이다.”라며 한국에 투자 하겠다 밝힌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