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재청 위원, 사적 관리 지침서 발간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

문화재청에 재직 중인 전문위원이 사적 관리에 관한 지침서를 출간했다.

보존정책과 김철주(47) 문화재전문위원은 우리나라의 사적(史蹟) 전반에 걸친 보존관리 방법과 정비기법을 정리한 지침서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사적의 보존관리와 법ㆍ제도, 제2장 발굴조사와 현상변경제도의 이해, 제3장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의 방향 및 주안점, 제4장 사적 정비의 설계와 시공 및 감리, 제5장 사적의 정비기법과 유형별 정비방안, 제6장 사적의 관리 및 활용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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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를 위해서는 행정적인 처리절차와 사적의 시대사적인 특성, 유형별 특징, 정비기법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올바른 사적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빠짐없이 정리했다.

김 위원은 “400매 이상의 사진 자료와 상세한 설명을 통해 사적 정비의 흐름과 기본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문화재 업무담당자나 관계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문화재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명지대학교, 니혼대학교(Nihon Univ.) 대학원,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사 분야를 전공하고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근무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사적 지정과 현상변경 검토, 보수정비 기술지도, 사적 분야 학술지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동안 발표해온 칼럼과 소 논문, 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이 책자를 발간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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