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기업 포인트박스는 다기능 무인종합정보시스템인 ‘멀티키오스크’를 서울 지하철 9호선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인트박스는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25개 역사에 15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무인종합정보시스템은 백화점 상품권 교환 및 T-머니 충전,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최첨단기기다. 특히 기업 광고를 보면서 무료로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 개인카드를 이용해 국내 유명 백화점 상품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포인트박스는 전국 이마트 영업점, 지하철역, 백화점, 관공서, 호텔 등에도 이 시스템의 설치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기 1대 비용은 1,500만원으로 소자본 창업자들에게 연간 약 30%대의 수익률이 보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