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PCS 단말기사업 참여/미 퀄컴과 제휴 연 150만대 양산

(주)한화(대표 김용구)는 10일 미국 퀄컴사와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PCS단말기 제조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쳬결하고 PCS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한화는 앞으로 3년간 1천2백억원을 들여 현재 시티폰, 삐삐 등을 생산하는 구로공장 외에 별도로 PCS 단말기 공장을 설립, 내년초부터 생산에 나서 오는 99년까지 연 1백5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한화는 이동통신 단말기 분야에서 98년 1천억원, 99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앞으로 정보통신사업을 대폭 확대해 올해 2천억원정도인 정보통신기기 매출을 오는 2000년까지 1조원대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화는 우선 단말기 사업조직을 강화하고 현재 4백50명의 연구인력이 있는 중앙연구소와 별도로 2백명 규모의 단말기 전문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또 오는 99년까지 미국, 일본 등에 해외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R&D 체제와 해외생산기지를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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