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에 출연한 배우이자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시선을 온몸에 받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36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에서 '위키드'(감독 존 추)에서 글린다 역을 연기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몰라볼 정도로 앙상한 얼굴로 무대에 오른 그는 "31살에 라이징 스타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준 쥬비덤(필러)과 보톡스에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 상은 내게 정말 큰 의미다. 지금쯤이면 ‘시들어가는 스타’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라이징 스타로 불리게 되어 감사하다”고도 했다.
앞서,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으로 출연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해당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교제를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시기였다.
에단 슬레이터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과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 달튼 고메즈와 결혼한 상태였으나 2023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남편과 합의 이혼에 이르렀다는 점이었다. 애매한 시기에 네티즌들은 '불륜설'을 제기했다.
더불어 에단 슬레이터의 전 아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 가족은 그녀에게 부수적 피해일 뿐"이라고 말했다. 슬레이터와 전처 사이에는 두 살 된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