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24일 청약예정인 7개사의 공모가격이 상향조정될 전망이다.대우증권은 14일 기관을 상대로 유성금속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공모예정가 1만1천원을 크게 상회하는 2만1천원에 낙찰됨에 따라 공모예정가를 1천∼2천원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쌍용증권도 이날 팬택에 대한 기관입찰에서 낙찰가가 8만1백원으로 공모예정가(6만원)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공모가를 올려 15일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관낙찰가가 2만8천원으로 공모예정가에 비해 크게 높았던 유공가스는 이미 공모예정가 1만5천5백원을 1만7천원으로 올렸고 다우기술도 기관낙찰가가 7만5천원에 달해 공모가격을 당초보다 4천원 올린 5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영보화학도 기관낙찰가가 5만4천원으로 공모예정가 3만1천원에 비해 크게 높아 공모예정가를 올릴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15일중 7개 공모예정기업의 상장 주간사증권사에서 변경된 공모예정가를 확정,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