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총 6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군인공제회는 12일 올해 블라인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HB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VC·IMM인베스트먼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 등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운용사별 출자 규모는 100억원 내외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투자펀드를 조성한 후 투자 대상을 찾는 펀드다.
군인공제회 측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따라 벤처·중소기업 육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제고와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위해 전문운용사를 통한 벤처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