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령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가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1926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양정고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1년 일본 도호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7년 고려대 의대 전임강사로 의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69년부터 1991년까지 22년간 연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벨칸토 회장, 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연세대 의학도서관장, 한·독의학회 부회장, 미세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고문, 대한의학회 고문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영호(전 연세대 의대 교수)씨, 딸 윤희(주부)씨 등 1남1녀와 사위 박기현(아주대 의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2227-7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