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세실업] 올 상반기 73억원 순이익

한세실업은 니트의류 전문 수출업체로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지분법평가로 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경상이익은 218.8% 증가한 105억원, 순이익은 228%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한세실업은 지분법평가로 올해 전체 순이익이 14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이 7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주당순이익이 1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한세실업은 사이판, 니콰라과에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는데 사이판 법인의 상반기 순이익만 300만달러에 달했다. 한세실업은 리미티드, 익스프레스, 리바이스, 갭등 해외유명 브랜드 업체와 주문자부착방식 생산계약을 맺어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령 사이판에 진출, 관세나 수입쿼터의 적용을 받지 않고 미국에 직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니콰라과 현지법인을 인수, 해외생산기지를 확충했다. 회사관계자는 『10월까지 사이판 생산라인이 16개에서 20개로 늘어나고 내년 4월까지는 니콰라과의 생산라인도 10개에서 12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10월 거래소 상장을 위해 30%정도 신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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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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