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 발령…올해만 11번째

전력거래소 “제철소 조업 등 영향…이상 징후 없어”

비가 그치며 다시 기온이 상승 중인 가운데 전력 수급 경보 첫 단계인 ‘준비’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19일 오후 4시 10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3·4·5·7·10·13·14·17일에 이어 11번째다. 5일에는 ‘준비’에 이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까지 발령돼 하루에 2차례 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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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는 이날 새벽 전력예보를 통해 피크 시간대인 오후 2∼3시 최대 전력수요가 6,820만㎾, 최저 예비력이 393만㎾로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피크 시간대 포스코 등 제철소들이 자발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여 큰 문제 없이 넘어갔지만 이후 조업이 재개되면서 순간 전력 사용이 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어 조만간 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마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29.1도를 비롯해 21도에서 30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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