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올들어 신규 건물이나 공장의 시설 및 시스템 투자, 기존 설비의 고효율화 투자, 노후설비 대체를 통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올 상반기중 에너지절약사업에서만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74억원)대비 44% 늘어난 것이다.에버랜드 빌딩엔지니어링 사업부 황건희 에너지사업팀장은 『정부 및 민간분야의 발주공사, 에너지 컨설팅을 통한 복합절감 시스템 도입 유도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도 30년이상 축적된 빌딩운영 노하우와 에너지 절약시스템 개발과 도입 등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이같은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공격경영을 펼쳐 올해 에너지절약 사업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