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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네오스타즈]가온미디어, IP 하이브리드 제품 판매 호조…“매출성장 지속”

가온미디어가 IP 하이브리드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IP 하이브리드 제품은 기존 IPTV에 인터넷과 위성을 결합하고,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프리미엄 셋톱박스 제품”이라며 “지난해 SK텔레콤, KT, 스카이라이프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온미디어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국내 매출이 2011년 약 4억원 수준에 그쳤던 셋톱박스 매출은 IP 하이브리드 제품 판매에 힘입어 크게 성장하며 지난해 약 385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온미디어는 올해도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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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도 지난해 중남미 시장, 특히 브라질 쪽 셋톱박스 매출이 크게 늘며 외형성장도 나타나고 있다”며 “북아프리카에 이어 남아프리카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투자 확대 움직임이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온미디어는 기존 리눅스 운영체제에 기반한 IP 하이브리드 제품 외에 호환성이 높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박스도 이미 개발을 완료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박스는 다음TV라는 이름으로 소매 판매 형식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아직 대형 사업자 기반의 매출이 나타나지 않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 시장이 확대될 경우 본격적인 매출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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