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5천3백 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2개의 강의실을 별도 설치한 교육선을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이 배에는 해양계 대학생 및 육상직원들이 승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조정장비, 레이더 등 시뮬레이션 장비, 20명의 실습생을 교육시킬 수 있는 강의실 등이 설치돼 있다고 한진은 밝혔다. 한진은 7일 한진중공업에서 이 배의 명명식(한진베이징호)을 갖고 12일 부터 취항하게 된다. 이 배는 최대 출력 7만5천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세계 최대, 최고속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은 연료절약형 엔진과 자동항법장치, 원격조정 케이블TV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이 배는 동북아시아와 극동을 운항하는 항로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