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D 中난징공장 파업 3일 만에 종료

中 직원들과 협상 타결…28일 오후 4시부터 생산 재개

중국 난징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공장 파업이 3일 만에 마무리됐다. 29일 홍콩 언론과 외신들에 따르면 연말 상여금이 차등지급됐다며 불만을 품고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LG디스플레이 난징공장 중국인 직원들이 협상 타결에 따라 전날 오후 파업을 풀었다. 공장 측은 회사가 중국인 직원들의 연말 상여금을 2배로 올려주기로 합의한 뒤 생산이 28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연말 상여금이 직원들의 국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에 앞서 미국에 있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는 난징공장의 한국인 직원들에게는 6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연말 상여금이 지급됐지만 중국 직원들에게는 한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상여금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 베이징 사무소 직원은 일부 직원들이 지난해보다 상여금이 줄어든 데 실망한 것이며 한국인 직원들이 우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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