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던 타이어 고슴도치앞 정지/“길을 느끼는 제품” 이미지 강조「커뮤니케이션 타이어」
금호, 한국타이어와 더불어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업체인 우성타이어가 오랜 침묵을 깨고 최근 새롭게 출시한 「다크호스II」의 TV CF 컨셉이다. 『이는 타이어가 길과 자동차와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임을 뜻하는 것』으로 『이전 광고를 회생시키고 신제품 특성을 동시에 알리려는 의도』라고 제작사인 제일기획측은 설명했다. CF는 커뮤니케이션 타이어라는 다소 생소한 컨셉을 설명하기 위해 「길을 느낀다」「길과 호흡한다」라는 메세지를 아울러 담고 있다. 특히 다른 타이어광고와는 달리 자동차없이 도로를 달리는 타이어 자체만의 움직임을 연출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타이어 혼자만의 무미건조함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슴도치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정작 작고 귀여워할 고슴도치가 거의 타이어의 크기만해 애초 기획과는 달리 타이어 따로, 고슴도치 따로 찍은 뒤 컴퓨터 그래픽으로 둘의 크기를 조정해 이번 CF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