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톡톡튀는 아이디어 경쟁력이 따로없네”

◎오토스광학·펜타존 등 신기술·디자인 개발/내수·수출 ‘효자노릇’산업디자인 개발로 매출증대를 꾀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토스광학 신신스텐레스 펜타존 남양스텐레스 등 중소기업들은 디자인개발로 내수는 물론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토스광학(대표 허문녕)은 곤충모양의 나일론계 신소재로 가볍고 내충격성이 강한 용접용 마스크를 개발, 캐나다에서 10만달러의 주문을 받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보호면적을 넓게 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창을 확대, 시야를 충분히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음식물을 열흘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자동저장냄비를 개발한 신신스텐레스(대표 김영렬)도 몸체가 세련되고 탄탄해 미국·일본·독일바이어로부터 수출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음식물이 식는 과정에서 냄비 공기가 수축되는 원리를 활용한 이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가 잘이루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아용품업체인 펜타존(대표 채인기)은 아기가 스스로 대소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멜로디 아기변기로 미국과 프랑스에서 총 1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습식감응식전자회로가 부착된 이 제품은 아기가 대소변을 볼때 시냇물소리가 나고 볼일을 보면 웃음소리와 함께 30초가량 멜로디가 나온다. 남양스텐레스(대표 서달룡)도 차주전자 등 주방용품에 유채색을 사용하고 손잡이를 나비날개 모양으로 표현, 생동감을 살려 내수판매 및 수출상담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제품은 전체적인 곡선처리로 여성스런 이미지가 나고 손잡이가 잡기 편리하며 끓는 물이 넘치지 않는다.<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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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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