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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7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와 관련 기술 영업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의 핵심 에너지 절약 정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20% 이상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존 건축물과 노후 건축물의 창호, 유리, 보온재 등을 교체해서 단열 성능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비용은 공사 후 에너지 절감액과 수익성 개선액에 기반해 연차적으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배포한 그린리모델링 책자에는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KCC에서 제안하는 핵심 제품인 창호, 유리, 벽체단열, 태양광 시스템 등과 관련된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KCC는 창호 및 유리를 직접 생산해 가공하는 3-TOP 에너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창호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52mm 두께의 삼중복층유리를 적용한 AL(알루미늄) 초고단열 커튼월 개발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KCC는 태양광 시스템 제품 생산 및 설계 기술을 통해 시공된 건축자재 교체뿐만 아니라 건물의 자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도 보유해 그린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국내 건축자재기업으로는 최초로 건축환경연구센터를 설립, 수 년간 건물의 에너지 효율과 시공된 각종 건축자재에 대한 연관성을 연구해왔다..
KCC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국가적인 사업의 의미도 물론 있지만 고갈되어 가는 화석 에너지 자원에 대한 준비와 깨끗한 환경을 우리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아울러 리모델링 시장이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의 반등을 촉발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