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시 물가안정에 총력… 지방공공요금 11종 인상 억제

광주시가 강력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각종 물가의 상승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고 지방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강력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방공공요금의 경우 장기간 요금동결로 인한 재정적자 누적, 국제유가 및 시설운영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요금현실화 요구가 많지만 민생안정을 목표로 서민경제 생활과 직결되는 물가 중점관리 대상인 지방공공요금 11종은 인상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지방공공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경영혁신, 원가분석 등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인상 요인의 자체 흡수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또 개인서비스요금 49종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가격동향 모니터 기능 체계를 강화, 주1회 주요생필품 49개 품목(농축수산물 27개, 공산품 22개)을 대상으로 백화점ㆍ대형마트ㆍ전통시장ㆍ자치구별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치구는 개인서비스 품목 49종을 주1회 조사하고 매월 자치구별 가격안정모범업소 등을 시ㆍ구 홈페이지에 공표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설 명절 특별대책기간을 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설정해 시 물가관련부서, 자치구, 경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물가단속반을 편성해 매점매석, 섞어팔기, 가격담합 인상,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가격표시제 미이행, 부정ㆍ불량 계량기사용, 농축수산물 유통, 기타 상거래 질서 문란행위 등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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