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의 3·4분기 매출액은 6,413억원,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주류 부문의 견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주 시장은 저도수주 트렌드 영향이 지속되면서 3·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3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인지도도 증가하면서 매출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 연구원은 “7월 이후 클라우드의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음료 매출은 날씨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은 탑라인 부진에 따른 판촉 증가로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5년은 탄산음료와 맥주 및 소주의 견조한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2조3,795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