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간 항공부품 및 기자재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항공공항집단공사(AVIC)의 주요 자회사인 성도항공공사, 북경항공공사, 선양항공공사를 비롯해 성도항공공사의 주요 1차벤더 7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주요항공부품 및 기자재 회사 약 30개사가 함께했다.
중국은 항공기술 및 부품 분야의 글로벌 소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KOTRA 측 설명이다.
성도, 북경, 심양 3개 지역의 통합항공기업사절단을 인솔해 행사에 참가한 임성환 KOTRA 청두무역관장은 “중국은 첨단군용항공기와 더불어 상용제트기 개발이 숙원사업으로 대규모의 정부투자가 계획돼 있다”며 “향후 중국 측 협력선 발굴과 관계 진전 여하에 따라 우리 업체가 중국항공기 생산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틀림없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