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 중앙은행 부총재 획기적 금융개혁 촉구

중국이 심각한 금융 위기를 피하려면 투자와 금융제도에 대한 철저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국무원 통화정책위원회 부주임 리강은 정부가 국유 기업의 투자 영역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을 겸하고 있는 리는 인프라와 공공 프로젝트를 비롯, 정부가 지배하는 영역에도 민간 투자가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간 기업의 합리적인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국유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진출도 허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조치를 통해 적자 국유 기업을 퇴출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기업이 소유 형태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취급될 수 있는 금융 환경이 창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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