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상의 상근부회장, 이영호 주예멘대사를 비롯해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두산중공업, 동남석유화학, 조아제약 등 국내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예멘 측에서는 이끄발 야센 바하데르 예멘 산업통상부 차관, 모함메드 오마르 바-마슈무스 예멘상의연합회 부회장 등 정재계 대표 70여명이 자리했다.
이끄발 야센 바하데르 차관은 “예멘은 인구가 2,400만명에 달해 중동 국가들 중에서 큰 내수시장을 자랑하며, 아직 미개발된 에너지 및 광물 자원이 풍부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멘 정부는 자원 개발과 연계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과 중동 건설 경험이 예멘 경제 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부회장도 “한국의 빠른 발전 경험이 예멘 경제발전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예멘의 풍부한 자연과 경제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결합 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상의는 예멘상의연합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 강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럼에 이어서는 국내기업들과 예멘 기업·정부 발주기관 간의 거래 상담회가 열려 양국간 투자교류 증진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