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은 17일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펜으로 직접 기록과 입력이 가능한 ‘펜 태블릿’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5인치(38.1cm) 크기인 이 모니터는 1024x768의 해상도로 800대 1의 명암비, 250칸델라(cd/㎡)의 밝기와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도 가능하다.
보다 빠르고 정교한 기록이 가능해 각종 디자인 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병원에서는 환자와 차트를 함께 보며 설명ㆍ기록을 할 수 있고, 금융권에서는 고객과 계약서를 함께 보며 가입용 서명까지 받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70만원대.
모뉴엘 관계자는 “사용자의 의견이나 감정을 실시간으로 제한 없이 기록 입력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15인치를 시작으로 10인치, 19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출시가 예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