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AFP=연합】 중국 광동성 남부에서 전자제품 공장을 경영하는 한국 여인이 1천만원(1백20만달러)의 부채를 남겨둔 채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민만보가 5일 보도했다.주해런진 전자회사 소유자인 이 여인은 또 지난 6월부터 종업원들에게 줘야 할 임금 1백만원도 체불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3월 회사 간부들을 무릎 꿇게 했다가 공개 사과를 요구받았던 이 여인은 도주하기 전 공장 기계와 재료도 옮겨갔다.
이 신문은 주해에 있는 일부 한국 투자가들이 개입, 1백80명의 종업원들에게 각각 5백원의 재정지원을 해주고 새 일자리를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