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1 프랜차이즈․창업 부산 국제 박람회’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 들어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방에서 개최되는 창업 박람회중 최대 규모로 수도권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06개 업체, 194부스가 전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부산상의는 국제 창업 박람회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북경과 청도,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 중국 프렌차이즈 협회, 청도국제상회, 일본 후쿠오카상공회의소와 공동 개최에 합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일본 창업아이템 10개, 중국 창업아이템 12개, 총 22개 해외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지역별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부산업체 비중이 지난해 30% 수준에서 48.1%로 크게 증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서울(25.5%), 경남/울산(12.3%), 경기/인천(10.4%) 업체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용이한 도소매업이 전체의 40.2%를 차지하여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해 도소매업의 강세 추세는 최근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외식업도 35.1%를 차지해 여전히 전통적인 창업 아이템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해외 참가 업체도 도소매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의류, 잡화, 식품 업체의 비중이 높다.
부산상의 관계자는“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소자본 창업 희망자를 위해 창업 설명회를 비롯해 각종 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