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성장률 전망치 3.3%로 대폭 상향

2.1->3.3% 日銀, 전망치 상향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5일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1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해 10월 2.1%에서 3.3%로 3개월 만에 1.2%포인트 높여 잡았다. 또 2011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치도 수정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1.6%로 낮췄으나 가격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는 0.1%에서 0.3%로 상향 조정,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BOJ는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돼 있던 상황에서 서서히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로 들어섰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과거보다 완화됐다”고 밝혔다. 마카베 아키오 신슈대 경제학 교수는 “일본 경제가 수축기에서 벗어나 완만한 확장기로 들어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제 전망 불확실성과 디플레이션 압력 속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0~0.1%인 현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3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의 경기전망 수정에 니케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1.15%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 물가 전망 리포트’를 발표한다. 또 7월과 1월에는 경기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지 중간 평가해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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