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한 전통시장 ICT로 만들어요

LG유플러스 결제서비스 공급 등 모바일기술 적용 경쟁력 높이기로

유필계(왼쪽)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과 김정안(왼쪽 〃) 중부ㆍ신중부 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이 10일 시장 상인 및 관계자들과 함께 스마트 결제 서비스인 '유플러스 페이나우(U+Paynow)'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김동호기자

"최첨단 모바일 기술을 적용해 전통시장을 스마트화해 나갈 것입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을 방문한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은 무료로 나눠준 스마트폰용 초소형 카드리더기 사용법을 시장 상인들에게 일일이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 중구 중부ㆍ신중부 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SMART 협약'을 맺었다.

유 부사장은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 입히는 사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MART는 'SmartㆍMobileㆍAttractiveㆍReliableㆍTogeth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모바일 기술을 통해 매력 있고 신뢰 받는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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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중부ㆍ신중부 시장 상인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장의 모바일 스마트화 ▦상품 판로 확대 ▦상인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우선 시장의 모바일 스마트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인 '유플러스 페이나우(U+Paynow)'를 무상 공급한다. U+Paynow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카드리더기를 부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단말 가격과 관리비가 비싸고 부피가 큰 결제기와 비교해 저렴하고 간편한 것이 장점이며 배달을 하는 경우 별도의 이동형 결제기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또 U+Paynow를 이용하면 시간대별 판매현황을 알 수 있고 매출통계 관리가 가능해져 매장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상인들을 위한 복지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와 상인회는 방문진료 차량을 운영해 시장 내에서 내과와 한의과 등의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유 부사장은 "전통시장과의 이번 협약은 사회적 가치는 물론 장기적으로 경제적 가치까지 함께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정안 시장 상인연합회 회장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면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10월 시설 현대화가 마무리되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최고의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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