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디아이디, LCD 성장 감안 주가 저평가”-한화證

한화증권은 21일 디아이디에 대해 노트북 LCD모듈의 안정적인 성장과 초대형 LCD모듈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드라이버 IC 실장 공정을 포함한 초대형 LCD와 태블릿PC용 모듈 사업 가시화는 디아이디의 실적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디아이디는 최대 70인치 급 초대형 LCD패널의 드라이버 IC 실장과 모듈 조립이 가능한 대형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산라인으로는 국내서 유일하다. 김 연구원은 “2009년 4분기부터 일본 샤프에 60인치 급초대형 LCD패널이 공급하기 시작하였으며, 지난 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에서 매출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최근 본사 생산 라인을 태블릿 PC용 LCD모듈로 전부 전환함에 따라 초대형 LCD 모듈은 자회사인 동광광전을 통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디아이디와 자회사인인 동화광전은 각각 1,500만불, 500만불을 투자해 대형 TV용 LCD모듈 공장을 건설 중으로, 동광광전은 샤프ㆍ판다 LCD 공장이 있는 중국 남경에 위치, 모듈공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태블릿 PC용 모듈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모듈 영역 확대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큰 태블릿 PC 시장에 공급하게 되어 향후 새로운 성장성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디아이디의 보수적인 성향을 감안할 때 본사 생산 라인을 전부 태블릿 PC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그만큼 이 사업의 성장성과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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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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