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광고출연이 줄을 잇고, 이적료가 급등하는 등 몸값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현재 이적 수속이 진행되고 있는 선수는 대표팀의 두 유망주인 다비드 트레제게와 티에리 앙리. 이들의 이적료는 각각 1억2,000만프랑(약 228억원)과 1억프랑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로서는 거의 정년에 가까온 34세의 로랑 블랑도 소속팀인 OM을 떠나 인터 밀란으로 옮기면서 1,800만프랑(약 34억2,000만원)을 받았다.
또 명성과 실력·나이 등을 감안, 다른 선수들의 몸값을 평가한 결과 대표팀 최고 스타 지느딘 지단은 이적할 경우 2억5,000만프랑(약 475억원), 리리안 튀란은 2억프랑, 프랑크 르베프와 파비앙 바르테는 1억프랑, 엠마뉘엘 프티는 9,000만프랑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은 광고 시장에서도 각광을받고있다. 지단은 유통업체인 「리데르 프라이스」, 사치품 업체인 디오르의 향수 광고에 출연중인가 하면 바르테는 맥도날드, 프티는 오펠, 디디에 데샹은 제과업체인 뤼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등 대표팀 선수 거의 전원이 광고에 동원되고있다. 선수들과 광고 대행사, 업체 모두 광고 모델료를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으나 TV용 광고 한편을 찍는데 약 100만프랑(약 1억9,000만원) 선에서 협상이 진행되고있으며 바르테와 같은 일부 인기선수의 경우는 맥도날드 광고 한편에 150만프랑까지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