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객친화·리스크관리" 한화생명 조직개편

저금리와 불황으로 금융회사들의 개혁적 몸부림이 분출하는 가운데 한화생명도 고객 친화적 경영을 목적으로 조직에 메스를 댔다.

한화생명은 3일 마케팅과 리스크 관리에 방점이 찍힌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마케팅실∙리스크관리실 등 2개 조직을 신설하고 마케팅실 산하에 기존 마케팅기획∙은퇴연구소 이외에 고객전략팀과 브랜드전략팀을 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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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전략팀은 상품개발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과 관련된 모든 단계를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업무를 맡게 된다. 상품 출시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조치인 셈이다.

특히 리스크관리팀이 리스크관리실로 확대된 것도 눈에 띈다.

저금리로 자산운용이 중요해진 만큼 상품∙자산운용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신사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첫해, 경영체계를 고객지향적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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