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학硏,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통계작성기관 지정

국내 한의약 시장규모에 대한 믿을만한 통계자료가 부족한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조사하는 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통계의 공신력이 높아짐은 물론 향후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부터 한의학연이 수행하는 한의약 산업실태조사가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작성기관이란, 통계작성기관 중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법인으로서 통계청장에게 신청, 지정기관의 지정요건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정 받은 기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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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산업실태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토대로 대분류업종 기준 제조업, 소매업, 보건업에 해당하는 사업체 중 한의약 관련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1천개를 표본으로 실시되며, 사업체 일반현황, 고용현황, 업황 등에 대한 자료로 구성돼있다.

이번 지정으로 한의학연은 2년에 한 번씩 전국 한의약 산업실태조사를 실시, 한의약 산업 관련 통계를 작성해 정기적으로 공표하게 된다.

한의학연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대상기간으로 올해 11월까지 조사하고 통계를 작성해 12월 중에 공표할 계획이며, 다음 통계는 2015년을 대상기간으로 조사해 2016년 말에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통계는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받게 돼 한의약 산업 관련 통계의 품질 향상은 물론, 향후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이나 국가 산업 육성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기초자료로써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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