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서울의 베이커리·와인숍 ‘더 리츠 델리’는 프랑스에서 새해 축하 음식으로 즐겨 먹는 갈레트 데 루아(Galette des Rois)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갈레트 데 루아’는 성경에서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 날로 기록되는 주현절(1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해 먹는 파이로, 우리나라의 떡국에 해당되는 음식이다.
리츠칼튼 관계자는 “바삭한 패스츄리와 커스타드 아몬드 크림의 식감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는 ‘갈레트 데 루아’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페브(feve)라는 사기 인형을 넣어 함께 굽는다”며 “인형이 들어있는 파이 조각을 먹는 사람이 그 날 하루 동안 왕이 되어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며 파이의 특징을 설명했다. 더 리츠 델리는 딱딱한 도자기 인형 대신 아몬드를 넣어 파이를 구워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