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14명을 접견, 이들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이고 개발협력이라든가 심해저 광물자원을 비롯한 미래에너지 자원 등 여러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 지역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의 바론 왕가 대통령 겸 외교장관은 박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면서 “기후변화 측면뿐 아니라 포용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서,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균형과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