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닛산 쓰지회장 6월 사임

프랑스 르노사와 자본 제휴를 결정, 르노의 산하에 들어가게 될 닛산(日産)자동차의 쓰지 요시후미(71) 회장이 오는 6월 주주총회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쓰지 회장은 이와 관련, 18일 기자회견에서 『닛산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간과해온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임을 밝혔다. 쓰지 회장은 지난 92년 사장에 취임한 뒤 임기중 가나가와(神奈川)의 주력 공장을 폐쇄하는 등 경영 합리화를 추진했으며, 지난 96년부터 회장을 맡아왔다. 쓰지 회장은 그러나 현재 겸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공업회 회장직은 내년 5월 임기까지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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