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소는 국채선물을 현금결제방식으로 오는 9월초 새로 상장한다고 밝혔다.신규상장되는 국채선물은 3년만기 국고채이며 실물인수도가 아닌 현금으로 결제된다. 현재 국채시장의 규모가 작고 독과점구조를 보이고 있어 실물인수도를 택할 경우 매점·매석에 의한 시장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최소 가격변동폭은 0.01%이며 장종료 직전 1분간 체결가격을 가중평균해 일일정산가격을 정한다. 또 최종결제일은 해당 결제월의 세째주 수요일이며 최종거래일은 결제일의 직전 영업일이다.
최종결제가격은 결제월별로 선물거래소가 선정하는 복수국채의 현물가격을 단순산술평균해 구하기로 했다.
선물거래소는 국채상장으로 중장기 금리변동에 대한 위험회피(헤징)를 할 수 있으며 국채전문중개인(프라이머리 딜러)제도와 시가평가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