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린바이오, 바이오 시장 확대 수혜…영업익 28% 급증

서린바이오시스템이 국내 바이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전국의 촘촘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린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시약 등 연구용품의 경우 인적 네트워크망을 통한 마케팅 역량이 중요하다”며 “29년의 노하우와 전국 3,500여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바이오 시장의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린바이오는 연구용 시약ㆍ기자재 등 바이오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제품을 수입해 국내 대학교ㆍ연구소ㆍ병원ㆍ국가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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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는 국내 바이오시장의 확대와 함께 실적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가 활성화 되며 바이오시밀러 업체에 공급하는 용기ㆍ배양액ㆍ혼합기 등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서린바이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8.5%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2%, 46.0% 증가한 533억원, 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린바이오는 지난 2011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5%, 54.1% 늘어나 성장함과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2010년 7.86%, 2011년 9.42%, 지난해 10.3%로 높아져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

서린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신규 거래처 확대 등으로 시약 부문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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