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동결결의가 잇따르고 있다.한라해운, 한라시멘트, 한라시멘트건설, 한라콘크리트, 한라펄프제지 등 5개 계열사는 21일 직원들의 임금동결 또는 임금인상 회사위임 결의문을 정몽원 그룹회장에게 전달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한라해운은 전직원 임금동결을, 한라콘크리트는 관리직 전직원의 임금동결 및 생산직 직원의 임금인상 회사위임을 결의했다.
또 한라시멘트는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한라시멘트건설과 한라펄프제지는 전직원의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
이에따라 임금동결이나 임금인상 회사위임을 결의한 계열사는 앞서 유사한 결의를 한 한라건설과 한라공조를 포함해 7개 계열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