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1만1,998주에서 2만1,998주로 늘었다.
이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1주당 1만2,400원에 취득했다.
이 회장이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민영화를 앞두고 주가를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주가는 한 달여 전(9월11일)만 해도 종가가 1만4,550원까지 올랐다가 이날 현재 1만2,450원으로 자사주 매수 청구가격(1만2,422원) 아래로 떨어졌다.
우리금융 주가가 자사주 매수 청구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청구권 행사가 이어질 수도 있다. 우리금융 주식 총수의 15% 이상이 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지주와 은행 간의 합병계약이 해지되며 주식 총수의 1%만 행사돼도 1,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