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입체영상을 갖춘 정보기술(IT) 복합체험전시관인 'IT스퀘어(IT Square)'를 개관했다. .
광주시는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서 국내최초 IT복합체험전시관 'IT스퀘어(IT Square)'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IT스퀘어는 연면적 7,09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모두 215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360도 써클비젼과 4차원(D) 영상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입체영상을 갖춘 IT체험 종합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역사를 연대별로 전시한 'IT박물관', 미래 IT기술을 첨단게임과 미디어아트 등의 형태로 체험하는 인터액티브 플레이존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한 '미래영상관',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최신 IT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그린IT전시관'등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 IT기반 첨단산업의 실용화에 기여하는 기업홍보관 역할을 할 '문화산업관'과 창의적 기술 소양 증진을 통해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전담하는 '교육연구관'이 마련돼 있다.
광주시는 'IT영재캠프', '썸머 라디오 캠프',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IT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IT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수업의 장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IT스퀘어는 IT분야 특성화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호남대에 들어서 산․학․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어등산 일대의 어등산 관광타운 조성과도 연계해 최첨단 IT산업 기술과 문화예술․교육․오락․레저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아 서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IT 복합전시관은 오감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IT 체험․전시 교육장이자 IT기반사업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제품홍보 등의 복합기능을 가진 세계적 규모의 시설이 될 것"이라며 "주변 어등산 관광타운등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